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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선생님의 고사성어

기사승인 2020.07.31  19: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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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부수지부모(身體髮膚受之父母)

身:몸 신, 體:몸 체, 髮:머리털 발, 膚:살갗 부, 受:받을 수, 之:갈 지

父:아비 부, 母:어미 모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다'라는 뜻으로,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라는 말이다. 《효경(孝經)》에 실린 공자의 가르침이다.

공자가 집에 머물러 있을 때, 증자가 시중을 들고 있었다. 공자가 증자에게 "선왕께서 지극한 덕과 요령 있는 방법으로 천하의 백성들을 따르게 하고 화목하게 살도록 하여 위아래가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셨는데, 네가 그것을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증자는 공손한 태도로 자리에서 일어서며 "불민한 제가 어찌 그것을 알겠습니까"라고 대답하였다.

공자는 "무릇 효란 덕의 근본이요, 가르침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내 너에게 일러 줄 테니 다시 앉거라. 사람의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이것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몸을 세워 도를 행하고 후세에 이름을 날림으로써 부모를 드러내는 것이 효의 끝이다. 무릇 효는 부모를 섬기는 데서 시작하여 임금을 섬기는 과정을 거쳐 몸을 세우는 데서 끝나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이 이야기는 《효경》의 첫 장인 〈개종명의(開宗明義)〉장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신체발부수지부모라고만 하여도 뒷구절인 '불감훼상, 효지시야'와 연결되어, 부모에게서 받은 몸을 소중히 여겨 함부로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바로 효도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통한다.

○ 상사병 (相思病)

相 : 서로 상, 思 : 생각 사, 病 : 병날 병

서로 생각하는 병. 마음에 둔 사람을 몹시 그리워한 나머지 생기는 마음의 병을 말한다.

춘추시대 송(宋)나라 강왕(康王)이 절세미인인 한빙(韓憑)의 부인 하씨(何氏)를 빼앗았다. 한빙이 이를 원망하자 그를 가두고 성단(城旦)의 형벌에 청했다. 한빙의 아내는 남편을 못 잊어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비가 많이 내려 강은 넓어지고 물은 깊어졌는데, 해가 뜨면 마음을 먹을 것입니다.(其雨淫淫, 河大水深, 日出當心.)” 그런데 이 편지는 전달되지 못하고 왕의 손에 들어갔다.

왕이 좌우에 편지의 뜻을 묻자, 소하(蘇賀)가 대답했다. “비가 많이 내린다는 말은 근심하고 그리워한다는 뜻이고,

강이 넓어지고 물이 깊어졌다는 말은 서로 내왕을 할 수가 없다는 뜻이며, 해가 뜨면 마음을 먹는다는 말은 죽을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其雨淫淫, 言愁且思也. 河大水深, 不得往來也, 日出當心, 心有死志也.)” 얼마 후 한빙이 자살했다.

비사벌뉴스 bsb27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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