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방서(서장 최재민)은 최근 벌집제거 요청이 급증함에 따라, 벌쏘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해 창녕소방서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947건이며, 7월과 8월의 출동건수는 594건으로 전체출동의 62.7%를 차지했다. 올해 현재까지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136건으로 집계되었으며, 벌들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지는 8월부터는 신고요청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벌집은 일반주택을 비롯해 상가건물, 아파트 베란다, 등산로 등 생활과 밀접한 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특히 말벌의 경우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생명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벌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 침을 뽑아내고, 목이 붓거나 기침등 쇼크증상이 있으면 119에 신고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재민 서장은 “무리하게 벌집을 제거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119에 신고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고”전했다.
비사벌뉴스 bsb27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