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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당대표 출마선언.."윤석열과 간접 소통채널 있다"

기사승인 2021.04.24  09: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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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대통합·후보단일화 추진기구 만들 것

정권교체 세력의 단일대오 구축 착수하겠다"

윤석열·안철수 통합, 홍준표 복당 필요성 제기

당 통합 위해 순수집단지도체제 개편 힘실어

국민의힘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의 3선 조해진 의원이 차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1호' 전당대회 출마선언으로,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적으로 불붙는 신호탄이 쏘아올려졌다는 관측이다.

조해진 의원은 2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3월 9일 대선은 대한민국의 생사가 걸린 운명의 분수령"이라며 "범야권대통합과 후보단일화를 통해 보수·중도·반문진보까지 몇 배 더 큰 단일대오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이 역사적 사명에 헌신하기 위해 이번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며 "국민의힘을 세상의 온갖 새들이 날아와 깃드는 울창한 나무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가 된다면) 최고위 산하에 '범야권대통합·후보단일화 추진기구'를 만들어 내년 대선을 치를 정권교체세력의 단일대오 구축 작업에 즉각 착수하겠다"며 "새 정권에 참여해 지난 정권의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설계하고 집행해나갈 천하의 인재들을 모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조해진 의원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같은 서울법대 82학번이다. 박찬종 전 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해 이회창 전 총재,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보좌하며 현실정치에서 잔뼈가 굵은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대표 체제에서 상근부대변인을, 정몽준 대표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범야권대통합·후보단일화의 최대 '키맨'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는 서울법대 세 학번 선후배다. 이와 관련, 조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학교 다닐 때 몰랐고 뵌 적이 없어 개인적 인연은 전혀 없다"면서도 "지금도 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은 있다"고 밝혔다.

서로 간에 공통적으로 아는 인물이 있다는 관측이다. 조 의원은 "앞으로 당 체제가 정비되고 윤석열 전 총장의 인력이 확보되면, 다양하고 활발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전 총장 쪽에 중도층·무당층과 기성정당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분들이 많이 가 있는데, 그분이 같이 할 수 있으면 중도층이 같이 하게 되는 것"이라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도 합당하는 과정에서 가치를 녹여내서 중화하는 과정이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처럼 범야권대통합 과정에서 윤석열 전 총장, 안철수 대표 방향으로 외연을 확장하는데 '역할'을 함과 동시에, 조해진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무소속 홍준표 의원 또한 복당을 시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도 통합해서 한 당을 만들자고 하고 있고, 윤 전 총장도 우리 당으로 모시자고 하고 있는데, 이 당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대선후보까지 한 홍준표 대표를 밖에 둔다는 것은 순리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하는 이유는 알지만, 그것은 정치력을 발휘해서 잘 녹여내고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내 현안인 지도체제 개편 문제와 관련해서는 순수집단지도체제로의 개편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조해진 의원은 "당대표에 나오는 분들은 다 리더십을 가진 분들인데, 한 분만 대표가 되고 나머지는 다 비주류가 돼서 활동하는 것은 당의 통합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 분도 빠짐없이 지도부에 들어가 당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준위에서 집단지도체제로 룰을 바꾸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날 조해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선언은 '1호 출마선언'이다. 현재 5선의 주호영 대표권한대행과 조경태 의원, 4선의 권영세 의원과 홍문표 의원, 3선의 윤영석 의원, 초선의 김웅 의원 등이 당대표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 중 윤영석 의원과는 같은 경남에 같은 3선이라는 점에서 전당대회에서 지지 기반 중첩이 우려되고 있다. 또, 김웅 의원과는 함께 당내 중도개혁 세력을 대표하고 있고, 유승민 전 대표와의 인연을 매개로 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와 관련해, 조해진 의원은 "사적인 인연이나 지역적 고리로 우리끼리 만나서 '정리하자'는 것은 정치공학"이라며 "그런 접근은 국민들 눈에 아름답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교통정리나 후보단일화는 우리 당원이나 국민 여론이 해줄 것으로 본다"며 "좋은 뜻을 가진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겹치는 부분이 있어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 1차적으로 당심과 민심,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민 여론을 토대로 순리적으로 자연스럽게 (정리를)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사벌뉴스 bsb27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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