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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고기잡이 이마배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기사승인 2021.06.06  08: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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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고기잡이 배, 이마배(거룻배, 장대 나룻배)가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이마배는 대나무 장대로 땅을 짚고 밀면서 움직이며 고기잡이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애환이 서린 배다.

람사르재단(전점식 대표)에서 이마배의 상징성과 중요성으로 국가 중요어업유산 지정을 건의하여 군청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련 자료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마배를 타고 늪에서 고기잡이 하는 풍경은 한폭의 수채화다. 특히 봄, 가을에 물안개 자욱한 늪에서 그물을 치는 모습은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우포늪에 기대어 살아가는 어민들에겐 소중한 자산이며 어민들에게는 애환이 서려있다.

우포늪에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어업권을 가진 가구는 11가구다. 이들이 고기잡이로 사용하는 배는 거룻배인데, 우포어부들은 장대나룻배 또는 이마배라 부른다.

한편 통영시 미역채취선이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어 관광 상품 및 미역상품 홍보에 활용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0년 8월 해양수산부는 통영과 거제의 명물인 ‘견내량 돌미역 트릿대 채취어업’이 8호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하고, 3년 동안 어업 유산 복원 등에 7억 원을 지원했다고 한다.

 

이인식 우포자연학교 교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한 일이다.”며 “이마배의 국가 중요어업유산 등재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만약 국가 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이마배는 조상들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포를 알리는 또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탄생한다. 또한 우포늪 민물고기 판매 홍보 및 이미지도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종식기자

비사벌뉴스 bsb27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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