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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천도와 신돈개혁 학술대회

기사승인 2020.07.07  21: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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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백제 박물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한양 천도와 신돈의 개혁 정치에 대한 학술대회가 지난 3일 서울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에서 서울역사편찬원, 한국중세사학회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 학술대회에서는 역사학자 40여명이 발표와 토론자로 나서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이어졌고 코로나 19로 인해 인원을 제한해 신돈사상연구회 26명, 서울 15명과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 60여명이 참석해 한성백제 박물관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대목은 공민왕과 신돈의 개혁 추진을 위해 이색을 비롯한 과거에 합격한 20~30대의 패기 발랄한 젊은 문신들이 신돈 정권에 참여 하였다는 것이었다.

이색이 대사성에 발탁되고 있다는 것은 신흥유신의 대표 격인 이제현에서 이색으로 위상이 이동하는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그 문생들이 중심인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신돈의 부정적 인물로만 해석된 이유는 「고려사」편찬자들이 성리학적 이념에 따라 서술하여 불교와의 이념 차이이며 정상적인 정치운영을 추구한 관료와 기득권 세력들이 신돈의 정책에 반대했고 신돈에 의해 밀려나기도 했던 인물들이 조선 초기 「고려사」, 「고려사절요」를 서술하면서 신돈을 부정적으로 묘사했고 이후 역사소설과 사극에서 그것을 토대로 묘사했기 때문이다.

홍영의 교수(국민대)는 신돈은 집권 시기 동안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개혁을 이루었고 권문세족을 억누르며 일반민을 위해 개혁을 추진하여 백성들에게 성인이라는 불리기도 했다.

신용태회장은 「신씨 문중과 일부에서 아직 잘못된 역사인식으로 인해 죄인으로 살고 있다」며 여러 교수님께서 바로잡아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김영일 작가는 「신돈의 등용배경」, 「신돈의 개혁 내용과 성격」, 「불교의 성향」등에 주목할 만한 성과로 정치, 사회, 경제등 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이로 말할 수 없는 조치들이다 며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요청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 동안 신돈에 대한 연구는 신돈의 가계와 개인으로서의 삶, 등용의 배경, 신돈의 개혁 내용과 성격, 불교적 성향 등에 대해 각각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했다.

외교적으로 여러 가지 평가가 있지만 원나라 사신은 「권왕」, 명나라 황제인 주원장은 사신을 보내 신돈을 「상국」이라는 표현한 것을 보면 그 당시 신돈을 큰 인물이라는 데는 부인할 수 없다는 데는 대체적인 시각이라는 것.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입장할 때 전원 체온체크, 거리 두고 앉기, 마스크쓰기등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편집사람들

비사벌뉴스 bsb27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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