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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일손부족 비상

기사승인 2021.04.06  1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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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농촌에서는 인력 구하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보다 공급이 줄면서 인건비도 올라 농가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농어촌의 일손 부족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 수가 줄어들면서 인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졌다.

창녕군 대지면 성모씨는 “이제 곧 마늘, 양파도 수확해야 하는데 인건비가 얼마를 오를지 걱정이다.”며 “농번기에는 인력을 써려는 사람들이 많아 사람을 구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동안 농촌 인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외국인 근로자가 줄면서 일손이 많이 필요했던 인건비는 12만 원 이상으로 오르면서 농가 부담은 커졌다.

강동산업 인력개발 강동희(52, 이방면)대표는 지금 현재까지는 인건비가 지난해와 같이 12만원이지만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면 남자 13만원, 여자 인건비는 8만 5천원에서 11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대합면 최모씨는 “농산물 가격도 좋지 못한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이 늘다보니 인건비를 제외하면 남는 게 없다.”며 농사일은 시기가 중요한데 외국인은커녕 내국인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고용허가제와 계절근로자의 출입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력난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농번기가 되면 지자체와 기관 단체 등에서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지만 농사일에 전문적이지 않다보니 농가에서 반기지 않는 경우도 있다.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이지연 주무관은 “4월 1일부터 1억 원 예산으로 농협 창녕군지부와 연계한 사업으로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지만 농촌의 수요를 감당하긴 어려워 보인다.

오종식기자

비사벌뉴스 bsb2718@hanmail.net

<저작권자 © 비사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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